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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소주제

컴퓨터 디자인

황금마이 2016. 4. 4. 00:07

저번 주에는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컴퓨터 디자인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다.

2학년 후반, 뒤늦게 생명 공학자에서 게임그래픽디자이너로 진로를 바꾼 후 게임 그래픽뿐만 아니라 모든 그래픽 분야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포토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잠깐 동안 Adobe Photoshop, Illustrator를 배워 GTQ(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시험과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를 공부해 본적이 있었다. 비록 단기간에 배운 것 이지만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편집하는 활동을 통해 재미도 느끼고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들이 레이어에서 만나 의미를 더해서 한 작품이 되고, 같은 자료를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신기하고 진로를 바꾸게 된 것이 후회되지 않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조사 활동은 뜻 깊은 조사 활동이 되었다.

일단, 컴퓨터 디자인은 현대 사회의 요구에 따라 급변하는 매체와 전문 영역의 속성을 이해하고 각종 미디어와 정보통신 환경을 창의적이고 미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하는 분야로, 첨단과학과 예술이 만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화가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컴퓨터 화면에 전자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다. TV광고에서 고양이가 웃는 표정을 짓거나 젖소의 키가 갑자기 커지는 효과 모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능한 것이고, 영화 터미네이터’, ‘쥬만지’, ‘토이스토리등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고학에서 훼손된 문화재를 복원하거나 이전의 사실을 재현할 때 컴퓨터 그래픽이 활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작업은 무엇보다 여러 기능과 편리성 때문에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고 있다.

컴퓨터 디자인에는 편집디자인, 웹디자인, 실내/제품 디자인, 영상 디자인 등이 있다.

 

 

컴퓨터 디자인 중 영상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조사를 해보았다.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s, CG, 문화어: 콤퓨터그라픽스, 콤퓨터화상처리)은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 세계의 영상을 조작하거나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리키며,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부르기도 한다.

컴퓨터 그래픽에는 가상 세계에 구축된 모델로부터, 계산에 의해서, 씬을 시뮬레이션 하는 경우, 실세계의 화상 정보를 가공해 화상을 조작하는 경우, 화상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데이터 등을 가시화하는 경우가 있다.

모양과 색을 수치로 변화하여 디지털로 나타내는 논리적 표현 방법이다. 확대, 축소, 회전 등의 변환이 가능하고 색의 변경이 쉽고, 3차원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이동하면서 다각도에서도 볼 수 있다. 광원의 위치에서 물체 각 면의 밝기를 나타낼 수 있고, 표면의 재질감과 투명감 등 다양하고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다. 이렇듯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컴퓨터그래픽스(CG : Computer Graphics)라는 용어는 1960년 미국 보잉의 연구원인 윌리엄 페터(William Fetter)가 처음 사용했다. 그는 컴퓨터가 지시하는 좌표대로 제어되는 펜으로 설계도면이나 그래프를 그리고 출력하는 장치인 플로터(Plotter)를 이용해 비행기 조종실을 묘사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제작을 시도한 것이 출발점이 된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컴퓨터그래픽스의 태동은 최초로 컴퓨터 과학과 미술의 결합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해 미국의 수학자이자 예술가인 벤 라포스키(Ben F. Laposky)는 전류 변화를 화면으로 보여주는 장치인 오실로스코프(Oscilloscope)의 브라운관 위로 전자 광선의 추상적 도형이 임의로 만들어지는 작품을 발표하고 오실론스(Oscillons)또는 전자 추상(Electronic Abstractions)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것이 전자 장치로 발생한 최초의 그래픽 이미지였다.

1951, MIT는 벡터그래픽스 화상처리(vectorscope graphics display)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점과 직선, 곡선 등 선의 집합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선형 작업이라고도 하며 화소(畵素) , 픽셀(pixel)의 집합으로 면을 형성하는 래스터그래픽스(raster graphics) 방식과 대조되는 기술이었다. 벡터그래픽스 화상처리에 의지해 링컨연구소가 설립됐으며, 링컨연구소의 초기 연구는 북미 지역 방공(防空)을 위한 항공관제센터와 지상 레이더망의 표준 개발·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195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이 연구소의 이반 서덜랜드(Ivan Sutherland)가 미 공군의 반자동 방공 체계인 세이지(SAGE : Semi-Automatic Ground Environment)를 개발하고, 1950년대 초기의 방위산업 분야가 컴퓨터그래픽스의 태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세이지를 개발한 서덜랜드는 1962스케치패드 : 인간과 기계의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시스템이라는 졸업논문의 일부로 스케치패드라는 대화형 그래픽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했다. 서덜랜드는 이후에도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등 시스템을 개발하며 컴퓨터그래픽스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컴퓨터 과학자로 자리매김했다.

1963년에는 최초의 컴퓨터 미술대회가 열렸으며, 1966, 벨연구소(Bell Labs)의 레온 하몬(Leon Harmon)과 켄 놀턴(Kenneth Knowlton)은 흑백 이미지의 명암과 농담 기법을 사용한 작품 인식에 대한 연구(Study in Perception)시리즈 중 누드(Nude)를 제작·발표했다. 이듬해인 1967년에는 컴퓨터와 미술의 접목을 위해 노력해 오던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찰스 수리(Charles Csuri)가 수학의 사인 곡선 방정식을 왜곡시켜 선으로 그린 초상화 사인 곡선 인간(Sine Curve Man)을 발표, 컴퓨터를 이용한 회화 작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수리는 이후 CG의 상업적 이용에도 큰 관심을 보여 1982, TV 광고 방송을 위한 비주얼 이펙트를 전문으로 하는 크랜스턴-수리 프로덕션을 설립해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과 광고 방송의 CG를 제작했다.

이후 일부 영화들이 특수 효과에 컴퓨터 애니메이션 및 영상 처리 기술을 이용했다.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 구성한 장면은 미니어쳐에 의해 구성된 장면보다 훨씬 현실감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폭발을 강조해줄 추가적인 시각 효과나 그림 합성, 변형 등에 주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1995년 세계 최초로 3차원 모델링, 3차원 렌더링에 의해 생성된 CG로만 구성된 영화인토이 스토리가 픽사에서 제작되었다. 컴퓨터 게임, 가상현실에서의 CG 사용 또한 CG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국내의 컴퓨터그래픽스 분야는 1980년대 태동기를 방송 분야가 선도한 이래 1990년대 초, 여러 CG프로덕션들이 탄생하면서 새로운 발전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 국내 영화와 컴퓨터그래픽스가 결합하면서 큰 도약을 이루기 시작했다. 짧은 역사임에도 세계적 규모의 컴퓨터그래픽스 프로덕션과 능력 격차를 크게 줄여 이제는 외국 영화의 후반 제작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리고 움직이는 영상을 그려내는 모션 그래픽에 대해 조사도 해보았다.

모션그래픽(Motion Graphics)은 사실 50년대의 영화 타이틀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영상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영상 매체의 디자인을 통칭하여 모션그래픽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모션그래픽은 영상 매체 뿐 아니라 21세기 커뮤니케이션 최고의 미디어인 웹 등의 인터랙티브 매체에도 그 적용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현재 모션그래픽은 거의 모든 그래픽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데 영화나 광고, 뮤직비디오, TV, , DVD 등의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고 있다모션그래픽의 처음은 영화 타이틀에서 시작되었다. 50년대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솔 바스(Saul Bass)<카르멘 존스 Carmen Jones>(1954)<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Arm>(1955), <살인의 해부 Anatomy of a Murder>(1959) 등의 영화에서 영화 화면과 상상력을 가미한 만화 기법을 결합시키는 오프닝 타이틀을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했다. 이 당시의 모션그래픽은 컴퓨터를 이용한 것이 아닌 필름이나 그래픽 이미지를 직접 손으로 오려 붙이는 식의 작업이었다. 이후 영화 타이틀은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영화의 특성들을 그래픽 요소와 영상을 가미하여 관객에게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모션그래픽은 각 디자인 요소와 시간적이고 공간적인 요소가 함께 결합되어 표현된다. 모션그래픽의 주요 요소들은 공간감, 타이포, 시간개념과 움직임, 사운드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요소들을 연관시키면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영상으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모션그래픽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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